[이슈 따라잡기] 한미약품, 6년 만에 투자금 10배 성과…주가는 7배↑

입력 2015-11-06 16:1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미약품이 국내 제약업계 사상 최대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하면서 연구개발(R&A) 투자 6년 만에 투자금의 10배가 넘는 성과룰 거둘 전망이다. 올해 주가도 7배 이상 올랐다.

6일 코스피시장에서 한미약품과 한미사이언스는 각각 상한가로 장을 마감했다. 올해 1월 초 9만원 대에 머물던 한미약품 주가는 이날 처음으로 70만원을 돌파하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전일 한미약품은 글로벌 제약사 사노피와 총 39억유로(약 4조8000억원)에 지속형 당뇨병치료제 후보물질 3개(퀀텀 프로젝트)에 대한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미약품은 지난 2009년부터 본격적으로 R&D 투자에 나서면서 2008년 매출액의 10.1%였던 투자비율을 2009년에는 13.4%, 지난해에는 20% 수준인 1525억원까지 늘렸다.

2009년 이후 지난해까지 R&D에 쏟아 부은 투자금만 총 6000억원이 넘는다. 그러나 올해에만 6조4000억원의 성과를 내며 10배 가까운 결실을 보게 됐다.

한편 이날 한미약품의 흥행에 같은 제약업종인 오리엔트바이오와 펩트론도 상한가로 뛰어올랐고 코오롱생명과학(+27.98%), 일신바이오(+20.44%) 등도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개별종목 뿐 아니라 관련 상장지수펀드(ETF)와 상장지수증권(ETN)도 간만에 빛을 봤다.

‘octo 제약 TOP5 ETN’, ‘삼성 바이오 테마주 ETN’, ‘TIGER 200 건강관리’가 이날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고 ‘TIGER 헬스케어’도 11.11% 상승세를 보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누가 'SNS' 좀 뺏어주세요 [솔드아웃]
  • 홀로 병원가기 힘들다면…서울시 ‘병원 안심동행’ 이용하세요 [경제한줌]
  • 길어지는 숙의, 선고 지연 전망...정국 혼란은 가중
  • “잔디 상태 우려에도 강행”...프로축구연맹의 K리그 개막 ‘무리수’
  • 사탕으론 아쉽다…화이트데이 SNS 인기 디저트는? [그래픽 스토리]
  • 김수현, '미성년 교제 의혹' 결국 입 연다…"명백한 근거로 입장 밝힐 것"
  • MG손보 청산 수순 밟나…124만 계약자 피해 우려 [종합]
  • '상법 개정안' 본회의 통과…경제계 "우려가 현실 됐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3.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0,236,000
    • -2.88%
    • 이더리움
    • 2,780,000
    • -1.66%
    • 비트코인 캐시
    • 487,600
    • -8.09%
    • 리플
    • 3,338
    • +0.79%
    • 솔라나
    • 182,100
    • -2.72%
    • 에이다
    • 1,040
    • -4.32%
    • 이오스
    • 739
    • -0.14%
    • 트론
    • 333
    • +0.3%
    • 스텔라루멘
    • 404
    • +5.48%
    • 비트코인에스브이
    • 49,710
    • +1.16%
    • 체인링크
    • 19,240
    • -3.56%
    • 샌드박스
    • 403
    • -3.3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