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태 의원 “로스쿨, 법조인 질 떨어뜨려”… 사시존치 법안 발의

입력 2015-11-06 18:2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새정치민주연합 조경태 의원은 6일 야당 의원의로서는 처음으로 사법시험 존치를 골자로 한 ‘변호사시험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조 의원은 이날 제안문에서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은 불투명한 입학전형으로 음서제 논란을 낳았고, 정원 대비 75%의 합격률을 보장해 법조인의 질을 떨어뜨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개정안은 오는 2017년으로 정해진 사시의 존치 시한을 없애고, 앞으로도 로스쿨과 사시로 이원화된 현행 법조인 양성체제를 유지하는 가운데 변호사 시험의 성적과 석차, 합격자 명단을 공개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았다.

공동 발의자로는 같은 당 주승용·유승희·황주홍 의원과 무소속 박주선 의원, 새누리당 오신환·정미경 의원 등 10명이 이름을 올렸다.

앞서 새누리당 함진규·노철래·김용남·김학용·오신환 의원 등이 사시 존치 법안을 각각 발의해 이들 개정안이 이미 지난달 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상정된 바 있으나, 야당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법사위는 오는 18일 오전 국회에서 공청회를 열고 법조계는 물론 의원들 사이에서도 찬반이 엇갈리고 있는 사시 존치 문제에 대한 여론 수렴에 나설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비트코인, 10만 달러 못 넘어선 채 급락…투심 위축 [Bit코인]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수도권 대설 특보…산본IC 진출입도로 양방향 통제
  • 분당 ‘시범우성’·일산 ‘강촌3단지’…3.6만 가구 ‘1기 선도지구’ 사업 올라탔다 [1기 선도지구]
  • 美ㆍ中 빅테크 거센 자본공세…설 자리 잃어가는 韓기업[韓 ICT, 진짜 위기다上]
  • 재산 갈등이 소송전으로 비화…남보다 못한 가족들 [서초동 MSG]
  • 9월 출생아 '두 자릿수' 증가…분기 합계출산율 9년 만에 반등
  • 연준 “향후 점진적 금리인하 적절...위험 균형 신중히 평가”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15:1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253,000
    • -1.16%
    • 이더리움
    • 4,775,000
    • +0.21%
    • 비트코인 캐시
    • 696,000
    • -0.64%
    • 리플
    • 1,932
    • -3.54%
    • 솔라나
    • 323,200
    • -2.59%
    • 에이다
    • 1,351
    • -0.95%
    • 이오스
    • 1,107
    • -4.98%
    • 트론
    • 277
    • -1.07%
    • 스텔라루멘
    • 622
    • -9.4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150
    • -2.41%
    • 체인링크
    • 25,310
    • +3.69%
    • 샌드박스
    • 839
    • -9.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