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업계가 내년 설 연휴 정기 항공편의 예약접수를 10일 오후 2시부터 시작한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10일 오후 2시부터 각각 자사의 인터넷 홈페이지와 예약전화를 통해 설 연휴 항공권 예약받는다고 9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내년 설 연휴는 2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 간이다"며 "설 예약 접수 예약 가능 일자는 2008년 2월 5일부터 11일까지 7일간으로 국내선 정기 항공편 전노선(김포-대구, 부산-양양노선 제외)을 대상으로 예약을 접수한다"고 설명했다.
2008년 설 연휴 정기 항공편의 공급석은 총 27만9302석으로, 대한항공은 명절예약의 경우 다수의 탑승객에게 보다 많은 예약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1회에 예약 가능한 좌석을 4석으로 제한하고, 철저한 신분확인 및 가명탑승 방지 등의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예약 시 지정된 구매시한까지 항공권을 구매해야 확보된 좌석의 자동 취소를 방지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기한 내에 구매해야 된다"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도 10일 오후 2시부터 2008년 2월 5일부터 11일까지 운항할 국내선 정기편에 대한 항공권 예약을 접수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접수받는 정기편은 국내선 전 노선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편수로는 설날 연휴 기간 동안 운항하는 총 912편(편도기준)이다"며 "예약은 아시아나 예약대표전화(1588-8000)와 인터넷 홈페이지(www.flyasiana.com)을 통해서만 접수되며 1인당 예약가능한 항공편 좌석수는 4석으로 한정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