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가 66년 만에 열린 중국과 대만의 양안 정상회담에 대해 역사적인 관계 개선이라고 높이 평가했다.
미국 국무부의 존 커비 대변인은 7일(현지시간) 성명에서 “미국은 대만해협에서의 평화와 안정에 대해 깊고 영속적인 이해관계를 갖고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중국과 대만이 존엄성과 존중을 바탕으로 관계를 형성하고 긴장을 완화하면 안정을 촉진하기를 희망한다”며 “미국 정부도 하나의 중국 정책을 고수한다”고 말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마잉주 대만 총통은 이날 오후 싱가포르에서 1949년 분단 이후 66년 만에 첫 양안 정상회담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