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스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 “10월, 간발의 차로 금리 동결됐다”

입력 2015-11-08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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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제, 완전고용에 도달”

▲존 윌리엄스 미국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 블룸버그
▲존 윌리엄스 미국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 블룸버그

존 윌리엄스 미국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지난달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기준금리 동결 결정이 아슬아슬하게 이뤄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7일(현지시간) 애리조나주 연설에서 “내가 보기에 10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결정은 간발의 차이로 된 것”이라며 “이는 우리가 처한 상황이 서로 대립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윌리엄스 총재는 “미국 경제는 계속해서 성장해 적어도 완전고용이라는 한 지표에는 도달한 것 같다”며 “그러나 해외시장 동향, 연준이 선호하는 것보다 낮은 인플레이션이 반대쪽에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FOMC에서 연준 위원들이 기준금리 인상 여부를 놓고 열띤 토론을 벌였음을 시사한 것이다.

윌리엄스 총재는 오는 12월 15~16일 열리는 FOMC에 대한 전망을 밝히지는 않았다.

미국 노동부가 지난 6일 공개한 10월 고용보고서가 호조를 보이면서 투자자들은 12월 금리인상을 더 확신하게 됐다. 지난달 비농업 고용은 27만1000명으로 올 들어 가장 큰 증가폭을 나타냈고 실업률은 5.1%에서 5.0%로 하락해 지난 2008년 4월 이후 최저치를 찍었다.

윌리엄스 총재는 “5% 실업률이라면 우리가 원하는 완전고용에 도달한 것”이라며 “경제가 제 궤도에 완전히 오른다면 우리는 매월 신규 취업자가 6만~10만명 수준이어도 괜찮을 것”이라고 밝혔다.

고용과 함께 연준의 양대 의무인 인플레이션에 대해서 윌리엄스 총재는 “앞으로 2년 안에 인플레이션 수준이 연준 목표인 2%로 돌아갈 것”이라며 “연준은 인플레이션이 목표에 도달하는 것을 기다렸다가 금리를 올릴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금리를 좀 더 일찍 올리면 점진적인 통화정책 정상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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