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아ㆍ히트ㆍ로스트킹덤... 하반기 블록버스터급 모바일 게임 러시

입력 2015-11-09 08:47 수정 2015-11-10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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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방학을 앞두고 게임업체들이 저마다 모바일 신작 게임을 선보이며 유저층을 넓혀나가고 있다. 특히 11월에는 PC온라인 게임 급의 블록버스터 신작 출시가 몰리며 최대 격전 시기가 될 전망이다.

9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11월 넷마블게임즈ㆍ넥슨ㆍ네시삼십삼분(4:33) 등은 저마다 하반기 겨울방학 시즌을 공략하기 위한 준비를 마친 상태다.

우선 넷마블게임즈는 하반기 최대 기대작으로 꼽히던 이데아를 6일 출시하고 정식 서비스에 돌입했다. 이데아는 고품질 그래픽을 바탕으로 실시간 파티 플레이와 최대 21대 21의 실시간 길드전, 방대한 세계관 등 온라인 게임에 버금가는 스케일의 콘텐츠를 보유한 모바일 RPG다. 특히 넷마블은 올해 하반기 남은 역량을 모두 모아 이데아 마케팅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게임의 배경음악은 트랜스포머 등의 영화 음악을 담당한 스티브 자브론스키가 맡았으며 홍보 모델로는 배우 이병헌을 발택해 TV광고를 시작하기도 했다.

넥슨 오는 18일 히트를 출시한다. 히트는 리니지2화 테라 등을 개발한 박용현 대표가 처음 선보이는 모바일 게임으로 출시 이전부터 화제에 오른 바 있다. 언리얼엔진4를 활용해 온라인 게임급의 그래픽을 구현했으며 자유도 높은 스킬시스템을 통해 타격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달 초부터 TV광고를 통해 영화의 예고편을 연상하는 TV광고를 내보내고 있어 유저들의 기대감도 높아져있는 상황이다.

네시삼십삼분은 오는 12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지스타22015’에서 모바일 RPG 로스트킹덤을 공개할 예정이다. 팩토리얼게임즈에서 개발하고 있는 로스트킹덤은 사전예약 80만명을 돌파할 정도로 유저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뛰어난 그래픽과 액션, 그리고 새로운 콘텐츠 등을 통해 모바일 게임에서 기존에는 느낄 수 없었던 재미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게임업계 한 관계자는 “모바일 게임도 PC온라인 게임급의 그래픽과 고퀄리티로 진화하고 있다”며 “게임성과 마케팅 등의 차이가 거의 없어 순위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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