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환, 살해 협박 이어 차량 흠집 테러 "자수하면 선처할 것"

입력 2015-11-09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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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승환이 4일 저녁 서울 마포구 서교동 롤링홀에서 열린 '역사 교과서 국정화 반대 콘서트'에서 공연을 펼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가수 이승환이 4일 저녁 서울 마포구 서교동 롤링홀에서 열린 '역사 교과서 국정화 반대 콘서트'에서 공연을 펼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출처=이승환 페이스북 캡처)
(출처=이승환 페이스북 캡처)

가수 이승환이 자신의 차량에 '흠집 테러'를 당한 가운데 자수하면 선처하겠다고 밝혔다.

이승환은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CCTV 확인 중입니다. 혹시라도 제 페북 보시고 자수하신다면 선처하겠습니다. 그런데 정말 치졸하네요”라는 글과 함께 한장의 사진을 게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이승환의 차에는 ‘엑스’(X) 표시로 흠집이 나 있다. 이승환은 최근 국정교과서 반대 무료콘서트를 개최하는 등 사회적 현안에 대해 소신발언을 이어왔다.

심지어 이승환은 “반국가 선동의 선봉에 섰던 종북 가수 신해철이 비참하게 불귀의 객이 됐다. 다음은 빨갱이 가수 이승환 차례다”라는 내용의 살해 협박도 받았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저건 이념 대립을 넘어 범죄 아닌가?", "차량에 흠집낼 때 표정이 생각난다. 치졸하다", "이승환의 최근 행보에 대한 반대 의견일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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