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유승민 전 원내대표의 부친 유수호 전 의원이 지난 7일 별세했습니다. 대구 경북대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진 빈소에는 정치권 인사 100여 명이 방문했는데요. 새누리당에서는 친박·비박계를 가리지 않고 찾았고, 새정치민주연합 인사들도 조문했습니다. 유 전 대표 측은 조화, 부의금을 받지 않겠다고 했지만 각계각층에서 보내온 150개가 넘는 조화와 근조기가 장례식장을 채웠습니다. 그러나 청와대에서는 유족의 뜻에 따라 조화를 보내지 않아 박 대통령의 조화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런 말은 왜 이리 잘 듣는지” “이유는 말 안 해도 다 아는 거지”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