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3 수험생을 잡아라…수능 마케팅 '후끈'
▲2016학년도 대입수학능력시험을 일주일여 앞둔 지난 5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영복여자고등학교 운동장에서 열린 수능 고득점 기원식에서 3학년 학생들이 풍선을 날리고 있다. 유통업계에서는 수능 시험을 마친 수험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 할인을 준비 중이다. (뉴시스)
대학수학능력시험(11월 12일)을 사흘 앞두고 유통·식품업계가 수험생을 겨냥한 마케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백화점은 수능 직후 매출이 늘어나는 영캐주얼 브랜드를 중심으로 다양한 할인 행사를 마련했고 식품업계는 수험생을 응원하기 위한 제품 증정 및 할인 행사를 하고 있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유통가는 이튿날인 10일부터 본격적인 수능 마케팅에 돌입한다. 수능 시험이 끝나고 일정 기간동안 수험표를 지참한 고객에게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젊은층을 겨냥한 패션 브랜드가 10∼20% 할인 판매하고 스포츠 브랜드 역시 비슷한 수준의 할인 행사를 준비 중이다.
백화점은 할인행사 이외에 수능 시험을 마친 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문화 행사도 준비 중이다. 본격적인 소비층으로 부상할 이들을 대상으로 소비자와 백화점 사이에 벽을 허문다는 취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