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12 日오타니 쇼헤이 고액연봉?…1억엔 넘는 선수 무려 80여명

입력 2015-11-09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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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12 오타니 쇼헤이 연봉 1억엔

▲프리미어 12 개막전 한국과의 경기에서 승리를 일궈낸 오타니 쇼헤이 투수. (뉴시스)
▲프리미어 12 개막전 한국과의 경기에서 승리를 일궈낸 오타니 쇼헤이 투수. (뉴시스)

‘프리미어12’의 개막전에서 인상적인 경기를 펼쳤던 일본 선발 오타니 쇼헤이 선수가 화제다. 오타니 쇼헤이 연봉은 1억엔(약 9억5000만원) 수준. 연봉 1억엔 이상의 일본 프로야구 선수는 80여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승환과 이대호 선수 역시 각각 3억엔과 5억엔 수준의 연봉을 받고 있다.

8일 일본 삿포로돔에서 열린 ‘2015 프리미어12’에서 한국과 일본의 개막전에서 일본팀 선발 오타니 쇼헤이가 승리했다. 오타니 쇼헤이는 6이닝 2피안타 2볼넷 10탈삼진 무실점이라는 기록으로 한국을 5-0으로 누르고 완승을 이끌었다. 이날 그가 던진 최고구속은 시속 161km. 여기에 MVP까지 차지하는 영광을 얻었다.

오타니 쇼헤이는 지난해 12월 1억엔(약 9억5000만원)에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진다. 앞서 오타니 쇼헤이는 이번 시즌에 시속 163킬로미터 공을 던지며 일본 프로야구 타이 기록까지 세운 바 있다.

일본 프로야구에서는 연봉 3억엔 이상의 선수가 10여명에 이른다.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선수는 지난해 기준 요미우리 포수 아베 신노스케. 이어 이대호가 5억엔 수준이고 오승환은 3억엔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오타니 쇼헤이처럼 연봉 1억엔을 넘는 선수는 일본 프로야구에서 약 8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프로 데뷔 5년 미만의 신인 선수 가운데 상당한 고액을 거머쥔 만큼, 향후 일본 시리즈는 물론 메이저리그 진출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8일 일본 훗카이도 삿포로 돔에서 열린 2015 WBSC 프리미어 12 한국과 일본의 개막전에서 선발 투수 오타니 쇼헤이가 역투하고 있다. (뉴시스)
▲8일 일본 훗카이도 삿포로 돔에서 열린 2015 WBSC 프리미어 12 한국과 일본의 개막전에서 선발 투수 오타니 쇼헤이가 역투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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