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11월 수상자 권태성·강성우씨 선정

입력 2015-11-09 14:4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권태성 일진 부장(사진제공= 미래부)
▲권태성 일진 부장(사진제공= 미래부)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11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수상자로 권태성 일진 부장과 강성우 대림산업 부장을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권 부장은 차량의 연비와 조향(핸들로 차의 진행 방향을 조정하는 것)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섬유강화 복합재를 적용한 초경량 자동차 현가장치 구조물을 개발해 국내 자동차 부품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권 부장은 테슬라, 크라이슬러, 포드 등 해외 유수업체들과 공동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플라스틱으로 보강된 새로운 형태의 경량 현가장치 구조물을 개발했다. 테슬라가 이를 전기자동차 양산에 적용해 연간 약 520억원의 수출 성과를 올렸다.

▲강성우 대림산업 부장(사진제공= 미래부)
▲강성우 대림산업 부장(사진제공= 미래부)

강 부장은 국내 최초이자 세계에서 세 번째로 메탈로센 폴리에틸렌 기상공정을 개발해 국내 석유화학산업의 기술 수준을 향상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 기상공정이란 기체로 이뤄진 원료물질에 촉매를 분사해 에틸렌을 중합(2개 이상의 분자가 결합해 몇 배의 분자량을 갖는 다른 화합물이 되는 것)함으로써 폴리에틸렌을 합성하는 화학 공정을 일컫는다.

강 부장은 이를 통해 메탈로센 폴리에틸렌의 불량률을 감소시키며 생산 효율이 높은 기상공정을 개발해 연간 25억원의 원가절감 효과를 달성했다. 더불어 약 5000t의 추가 생산량을 달성했다.

대한민국 엔지니어상은 산업 현장의 기술혁신을 장려하기 위해 2002년 만들어졌다. 미래부와 산업기술진흥협회가 매월 대기업과 중소기업 부문에서 1명씩 수상자를 선정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56년의 대장정…현대차 글로벌 누적생산 1억 대 돌파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채상병 특검법’ 野주도 본회의 통과...22대 국회 개원식 무산
  • 허웅 전 여친, 유흥업소 출신 의혹에 "작작해라"…직접 공개한 청담 아파트 등기
  • 신작 성적 따라 등락 오가는 게임주…"하반기·내년 신작 모멘텀 주목"
  • '5000원' 백반집에 감동도 잠시…어김없이 소환된 광장시장 '바가지'? [이슈크래커]
  • '시청역 역주행' 사고 운전자 체포영장 기각된 까닭
  • 임영웅, 광고계도 휩쓸었네…이정재·변우석 꺾고 광고모델 브랜드평판 1위
  • 오늘의 상승종목

  • 07.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791,000
    • -3.11%
    • 이더리움
    • 4,466,000
    • -4.41%
    • 비트코인 캐시
    • 488,500
    • -8%
    • 리플
    • 625
    • -5.73%
    • 솔라나
    • 191,000
    • -4.74%
    • 에이다
    • 536
    • -6.78%
    • 이오스
    • 730
    • -8.41%
    • 트론
    • 181
    • -1.09%
    • 스텔라루멘
    • 126
    • -1.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54,200
    • -10.56%
    • 체인링크
    • 18,620
    • -6.05%
    • 샌드박스
    • 414
    • -7.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