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포스팅’ 1285만 달러 적은 팀은 피츠버그?…美 언론 "보스턴ㆍ세인트루이스는 아닐 듯"

입력 2015-11-09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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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일본 삿포로돔에서 열린 2015 WBSC 프리미어12 한국과 일본의 개막전에서 박병호가  9회초 안타를 치고 있다. (뉴시스)
▲8일 일본 삿포로돔에서 열린 2015 WBSC 프리미어12 한국과 일본의 개막전에서 박병호가 9회초 안타를 치고 있다. (뉴시스)

박병호(29ㆍ넥센 히어로즈)에게 포스팅 최고 입찰액인 1285만 달러를 적어낸 구단이 과연 어디인지에 대해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 현지 언론은 9일(한국시간) 박병호에게 포스팅 최고 입찰금을 제시한 구단에 대한 추측을 쏟아냈다.

CBS 칼럼니스트 존헤이먼은 토론토 블루제이스, 뉴욕 메츠, 뉴욕 양키스, LA 다저스, LA 에인절스가 포스팅 입찰에 실패했다고 예상했다. 텍사스 레인저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샌디에이고 파드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역시 1285만 달러보다 적은 금액을 적어낸 것으로 전해졌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는 입찰에 참가하지도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1루수 영입에 관심을 보였던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역시 포스팅 최고 입찰 구단이 아닌 것으로 분석됐다.

박병호 포스팅 관련 기사가 가장 많이 다뤄진 지역팀인 보스턴 레드삭스도 최고 입찰 여부가 불투명하다. 야후 스포츠의 제프 파산은 “보스턴이 핸리 라미레스를 1루로 돌리기로 한 상황이라 박병호에게 거액을 배팅하지 않았다”고 글을 올렸다.

한편, 피츠버그 지역지 등은 꾸준히 강정호를 비롯해 박병호에 대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에 피츠버그에서 박병호에게 1285만 달러를 적어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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