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주택 공시가격 총 1800조 넘어섰다

입력 2015-11-09 17:1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015년 공동주택 가격수준별 분포(자료=한국감정원)
▲2015년 공동주택 가격수준별 분포(자료=한국감정원)

정부의 부동산 시장 규제 완화로 지난해부터 이어진 집값 상승으로 국내 공동주택 공시가격 총액이 올해 처음으로 1800조원을 돌파했다. 가구당 평균 공시가격은 지난해보다 500여만원 오른 1억5800여만원이며 전체 공시대상 공동주택의 90%가 3억원 이하인 것으로 집계됐다.

9일 한국감정원이 발간한 '주택공시가격 통계 e-book'에 따르면 정부가 공시하는 공동주택 1162만4770가구의 공시가격 총액은 1846조 5458억400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1730조 2180억9000만원 대비 6.7% 증가한 수치다.

아파트 공시가격 총액은 지난해 약 1550조4000억원에서 올해는 약 1653조6000억원으로 늘었다. 연립주택은 지난해 48조5000억원에서 올해 50조4000억원으로, 다세대는 131조3000억원에서 142조6000억원으로 각각 증가했다.

올해 공동주택의 가구당 공시가격은 평균 1억5천884만5천원으로 지난해(1억5371만1000원) 대비 513만4000원(3.34%) 올랐다. 가구당 평균 공시가격은 △아파트 1억7719만원 △연립주택 1억607만7000원 △다세대 7844만4000원을 기록했다.

가격별 분포는 전체 공동주택의 90% 이상이 3억원 이하였으며 9억원 초과 고가주택은 5만2199가구로 전체의 0.45%에 그쳤다.

공동주택의 건물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2006년 688만83가구에서 올해는 933만2325가구로 최근 10년간 36% 증가했다. 다세대와 연립주택은 각각 31.6%, 5.6% 늘었다.

주택공시가격 통계 e-book은 부동산 통계정보시스템(www.r-one.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은 금통위, 2회 연속 인하·부총재 소수의견·1%대 성장 전망 ‘이변 속출’ [종합]
  • ‘900원 vs 150만 원’…군인 월급 격세지감 [그래픽 스토리]
  • ‘고강도 쇄신’ 롯데그룹, CEO 21명 교체…신유열 전무 부사장 승진 [2025 롯데 인사]
  • "출근해야 하는데" 발만 동동…일단락된 '11월 폭설', 끝이 아니다? [이슈크래커]
  • 원·달러 환율, 기준금리 ‘깜짝 인하’에도 오히려 하락
  • 단독 론칭 1년 만에 거래액 1억弗 달성 ‘트롤리고’…내년부터 원화 결제 추진
  • '리플 커플링' 스텔라루멘, 2주간 280% 상승…전고점 뚫나
  • 정몽규, 축구협회장 4선 노린다…허정무와 경선
  • 오늘의 상승종목

  • 11.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987,000
    • +2.11%
    • 이더리움
    • 5,048,000
    • +6.01%
    • 비트코인 캐시
    • 712,500
    • +2.08%
    • 리플
    • 2,047
    • +3.96%
    • 솔라나
    • 332,400
    • +2.12%
    • 에이다
    • 1,393
    • +2.96%
    • 이오스
    • 1,115
    • +0.09%
    • 트론
    • 278
    • -0.36%
    • 스텔라루멘
    • 679
    • +3.6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8,700
    • +6.19%
    • 체인링크
    • 25,100
    • -0.99%
    • 샌드박스
    • 834
    • -3.5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