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요지수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연휴기간 발표된 고용보고서에서 시장의 예상치를 웃돈 고용지표가 긍정적이었다. 여기에 다우케미칼이 사상최대의 인수합병제의가 있었다는 보도 등 M&A가 올해에도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다우와 S&P500을 끌어올렸다.
9일(현지시간) 다우존스산업지수는 8.94포인트(0.07%) 오른 1만2569.14를 기록했고, S&P500지수도 0.85포인트(0.06%) 오른 1444.61로 마감했다.
그러나 나스닥지수는 2.16포인트(0.09%) 하락한 2469.18을 기록했다.
다우케미칼은 500억달러의 바이아웃 대상으로 거론된 이후 4.9% 상승했다. 반도체업체 AMD는 1분기 매출이 시장예상치보다 크게 밑돌았으나 구조조정 단행 계획에 3.8% 올랐다.
AMD경쟁사인 인텔만 2.7% 올랐을 뿐 여타 반도체주들은 약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중질원유(WTI) 5월 인도분은 전일보다 2.77달러(4%) 급락한 61.51달러로 마감했다. 이는 정제업체들의 정제시설폐쇄로 수요감소에 따른 원유재고 증가로 3개월래 최대낙폭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