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코스는 10일 유상증자 대금으로 화성바이오팜 주식 337만4060주(74.37%)를 출자받는 방식의 3자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유상증자는 562억원 규모로 오수진 화성바이오팜 이사 외 12인이 보유한 화성바이오팜 주식 1주당 테코스 주식 4.248255주를 배정하게 된다.
증자 전 테코스 발행주식총수(550만주)보다 260% 많은 1433만3859주의 신주가 발행되며, 신주 발행가액은 3960원(액면가 500원)이다. 납입일은 5월 9일, 신주의 상장예정일은 5월 29일이다.
테코스는 이번 유상증자 완료 후 화성바이오팜 지분 74.37%(337만4060주)를 보유하게 되며, 유상증자 완료시 오수진 화성바이오팜 이사가 테코스의 최대주주가 된다. 결국 화성바이오팜이 테코스 현물출자로 우회상장하는 셈이다.
화성바이오팜은 지난해 자본금 22억6900만원에 매출액 50억8500만원, 당기순이익 16억원을 기록했다.
이와함께 테코스는 메리츠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를 대상으로 19억9000만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유상증자후 메리츠인베스트먼트의 지분은 8.41%(50만5000주)다.
코스닥닥시장본부는 최대주주 변경을 사유로 개장시부터 오전 10시까지 60분간 테코스의 주권매매거래를 정지시켰다.
한편 테코스는 5월 23일 오전9시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본사에서 이사 및 감사선임 등의 건으로 주주총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