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증권은 10일 신세계에 대해 1분기 수익성이 둔화될 것이나 2분기 이후 실적개선을 반영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목표가 63만원 제시.
강희승 서울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신규출점으로 매출이 5.1% 증가한 2조596억원으로 추정되나 영업이익은 1660억원으로 1.9% 증가에 그칠 것"이라며 "신세계 명품관, 신세계 죽전점 오픈으로 마케팅비용이 150억원 선집행되며 수익성이 둔화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강 연구원은 그러나 "2분기로 가면서 오픈관련 마케팅비용 감소 및 신규점 매출이 본격적으로 발생하며 1분기 수익성 둔화는 해소될 것"이라며 "신세계마트 역시 흑자전환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신세계에 대한 투자포인트로 ▲1분기 실적이 전반적 소비약세와 마케팅비용의 일시적 증가로 둔화된으나, 2분기부터 실적모멘텀이 작용할 것이며 ▲하반기 신세계 첼시 아웃렛 오픈과 이마트 중국진출 강화 등 신규사업에 대한 투자지속 ▲생보사 상장과 관련해 삼성생명 지분(13.6%, 271만주)가치 상승 등을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