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 트윈스 병호 바라기…"박병호 16세 때부터 우린 주목했었다"

입력 2015-11-10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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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소타 트윈스 박병호 바라기

▲8일 일본 훗카이도 삿포로 돔에서 열린 2015 WBSC 프리미어 12 개막전에서 박병호가 아쉬워하고 있다. (뉴시스)
▲8일 일본 훗카이도 삿포로 돔에서 열린 2015 WBSC 프리미어 12 개막전에서 박병호가 아쉬워하고 있다. (뉴시스)

메이저리그 진출을 앞두고 있는 박병호와 독점계약권을 따낸 팀은 미네소타 트윈스였다. 미네소타 측은 "박병호를 16세 때부터 주목해왔다"고 밝혀 박병호 영입에 대한 의지를 나타냈다.

미네소타 트윈스 측은 10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미네소타 트윈스가 박병호와의 협상권을 얻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박병호에게 1285만 달러(147억원)의 거액을 베팅한 구단은 미네소타 트윈스였던 셈이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네소타 트윈스는 박병호가 16살 때부터 관심을 가지고 지켜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박병호의 현 소속팀인 넥센 히어로즈는 지난 7일 KBO로부터 박병호의 포스팅 금액 최고 입찰액을 전달 받고 이를 수락했다. 박병호의 포스팅 금액은 1285만 달러로 한화 약 147억 원에 달하는 거액이었다.

또 박병호에 대해 "그가 메이저리그로 온다면 50 홈런은 힘들겠지만 30 홈런은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미네소타 트윈스가 박병호의 독점 협상권을 갖게 됨에 따라 박병호의 에이전트가 협상을 진행할 전망이다. 박명호가 미네소타 트윈스와 어느 정도 규모의 계약을 맺을지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8일 일본 삿포로돔에서 열린 2015 WBSC 프리미어12 한국과 일본의 개막전에서 박병호가  9회초 안타를 치고 있다. (뉴시스)
▲8일 일본 삿포로돔에서 열린 2015 WBSC 프리미어12 한국과 일본의 개막전에서 박병호가 9회초 안타를 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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