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전체 성인 4명 중 1명 현금영수증홈피 가입

입력 2007-04-1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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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제도 시행 2년여만에 회원 수 1천만명 돌파"

우리나라 국민 5명 중 1명은 국세청이 운영 중인 현금영수증홈페이지 회원으로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은 10일 "지난 2005년 1월 1일부터 운영하고 있는 현금영수증 홈페이지의 회원 수가 2년 3개월만에 1000만명을 돌파했다"며 "가입추이를 살펴보면 매일 1만2269명이 회원으로 가입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밝혔다.

국세청에 따르면 소비자 919만명과 사업자 81만명이 회원으로 가입했으며 소비자 중 남성이 56.4%, 여성이 43.6%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은 "현금영수증홈페이지 회원 중 20세 미만의 청소년 회원도 60만명이 포함돼 미래 우리사회의 주역들에게 세금에 대한 정확한 인식과 투명한 사회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국세청은 "현금영수증 제도시행 이후 홈페이지회원의 현금영수증 이용현황을 보면 1인당 평균 이용건수와 이용금액은 각각 104건, 416만원으로 나타났다"며 "연령대별로는 30대가 120건ㆍ464만 원, 40대가 118건ㆍ495만 원으로 다른 연령대의 회원들보다 많이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세청은 현금영수증홈페이지 회원가입자 1000만명 돌파를 기념, 10일 1000만번째 회원 가입자 등 5명의 회원들을 초청해 소정의 감사선물을 전달했다.

전군표 국세청장은 이 자리에서 "현금영수증제도는 납세자와 마찰 없이 자영업자의 소득을 효과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우수한 시스템"이라며 "조세의 공평성 제고뿐만 아니라 사회전반의 투명성 향상에도큰 기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세청은 전국의 107개 세무서에서 12일 아침 출근시간대에 지하철역과 버스정류장 등 609개 지역에서 현금영수증 주고 받기 생활화를 강조하는 캠페인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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