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이 현재 기내에서 서비스 중인 와인에 대한 평가와 품질 업그레이드를 위해 세계 유수의 소믈리에들을 초청해 '아시아나와 함께 아름다운 와인문화 만들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항공기가 운항하는 3만6000피트 이상 높은 고도에서는 사람의 미각이나 후각이 달라지기 마련이다"며 "이를 충분히 고려해 아시아나가 제공중인 고품격 기내식과 가장 잘 어울리는 와인을 선정하는 것이 이번 행사의 목적이다"고 설명했다.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총 25개의 세계적인 와인업체가 참여, 133종의 와인들을 출품했고 출품된 와인들을 국제 소믈리에 챔피언으로 구성된 평가단이 블라인드 테스팅을 통해 각 클래스별로 와인들을 선정한다.
또한 이번에 최종 선정된 와인들은 올해 7월경 아시아나 고객 패널단을 초청해 실시되는 와인 소개 시음회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004년에도 이 같은 행사를 통해 선정된 와인을 기내에서 제공함으로써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며 "지난 2월에는 비즈니스 트래블러가 주관하는 'Cellars in the SKY 2006' 베스트 퍼스트클래스 스파클링 부문에서 1위를 수상하는 쾌거를 올리기도 했다"고 밝혔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현재 퍼스트클래스 9종, 비즈니스클래스 8종, 트래블클래스 8종 등 연간 35만병의 와인을 기내에서 서비스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