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11월 6차산업인에 정제민 예산 사과와인 부대표 선정

입력 2015-11-10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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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의 6차산업인으로 충남 예산 예산사과와인의 정제민 부대표가 선정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0일 정 부대표에 대해 농가형 와이너리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양조 특강 등을 통해 양조형 6차산업이 농촌에 정착하는 데 이바지한 점을 높게 평가해 6차 산업인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정 부대표는 장인 서정학 대표가 일군 사과 농장에서 재배한 사과에 본인이 캐나다에서 배운 과실주 양조 기술을 접목해 사과와인을 제조하고 있다.

사과쨈 만들기, 사과파이 만들기, 사과따기 체험 등 다양한 소비자 체험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그는 30여년간 사과밭을 경영한 장인의 사과가 밭떼기로 저렴한 가격에 팔리면서 땀흘린 가치에 대해 제값을 받지 못하는 것을 보고 사업을 시작했다.

정성 들여 재배한 농산물 가치가 농업인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사과와인 등으로 잘 가공하고 체험관광과도 접목했다.

지난해 예산사과와인 매출액은 6억5000만원, 농장을 찾은 체험객은 4만명에 이른다.

한편 농식품부는 우수한 6차산업화 경영체를 발굴하고 홍보하려는 취지로 매달 '이달의 6차산업인'을 1명씩 선정해 발표한다.

6차 산업은 1차 산업(농수축산업), 2차 산업(제조업), 3차 산업(서비스·문화·관광업 등)을 연계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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