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 10일 서울 본사에서 SBCnet 등과 ‘서울브랜드 콜택시 호출사업자’ 업무 협정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SBCnet은 하루 6000대 택시를 운행하고 있는 서울시 최대 콜 센터로 이번 협정을 통해 KTF는 서울브랜드 콜택시 사업자 선정에 있어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
‘서울브랜드 콜택시 호출사업’이란 기존 주파수공용통신(TRS) 방식을 탈피해 GPS 위치확인을 통한 지정배차를 통해 호출 5분 내에 탑승할 수 있도록 시민 편익 증대를 목적으로 하는 사업이다.
서울시는 새로운 브랜드 콜택시 사업자의 모집 기준으로 ▲하루 6천대 이상의 택시를 운행하는 콜센터 보유 ▲GPS 활용 ▲교통카드 및 신용카드에 의한 결제서비스 ▲안심서비스 제공 등을 제시했으며, 이를 충족하는 사업자는 KTF와 SBCnet이 유일하다.
KTF는 최첨단 HSDPA 전국망 서비스 개시를 계기로 브랜드택시사업에 새로운 특장점을 확보하게 됐다.
HSDPA 네트워크는 멀티태스킹이 가능하여 GPS송신 및 배차정보 수신 도중에도 택시 기사가 고객 및 콜센터와 음성통화를 할 수 있다.
또한 위치 확인 정확도가 높은 GPS 수신 방식인 S-GPS 기능을 HSDPA 단말기에 탑재하는 등 폰 하나로 콜택시 관련 모든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제공하게 됐다.
이번 새 브랜드 콜택시는 5월에 사업자 가지정 이후, 시스템 개발을 거쳐 올해 9월 본 사업자로 지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