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은 ‘처음부터 갚는 것’ 인식 확산될까…‘안심住Money’ 이용자 14만명

입력 2015-11-10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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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와 한국주택금융공사가 출시한 ‘안심住Money’ 어플리케이션 다운로드 이용자 수가 14만명을 기록했다.

금융위는 10일 합리적이고 편리한 주택금융 이용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안심住Money’ 앱 이용자가 13만8545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안심住Money’ 는 금융당국이 대출 구조를 처음부터 갚아 나가는 구조로 개선하는 것의 필요성을 강조하고자 만든 앱으로, 지난 10월 26일 출시됐다.

아이폰 사용자도 오늘(10일)부터 앱스토어를 통해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아이폰 이용자가 앱을 사용할 경우 주택금융공사 보금자리론 대출 금리를 할인(2bp) 받을 수 있는 쿠폰을 발급받는다.

금융위는 보금자리론을 통해 1억원을 대출받고 30년간 이용하면 해당 쿠폰을 통해 연평균 1만3000원, 총 40만원의 이자를 절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융위는 ‘안심住Money’ 앱 이용자를 대상으로 매주 1500명을 선정해 기프티콘을 선착순으로 제공하고 있다.

권대영 금융위 금융정책 과장은 “‘안심住Money’ 앱은 가계부채를 분할상환 위주로 개선하는 정책의 일환”이라며 “대출은 처음부터 조금씩 원리금을 갚아나가야 한다는 인식이 확산되며 가계부채 문제 해결에 기여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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