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은 10일 봄을 맞아 우리 전통 음악에 대한 이해를 돕고, 세대를 뛰어넘어 가족단위로 공연문화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전통 국악과 퓨전 국악이 조화를 이룬 상설 무료 예술 공연인 ‘청계천 소리 산책’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연은 청계천 광장 상설무대에서 14일부터 8월 25일까지 매월 2, 4째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열리는데, 토요일은 오후 6시에, 일요일은 오후 2시에 시작된다. 명창 안숙선, 신영희, 김용우, 비트서클, 타악그룹 ‘리타’, 흙소리타악공화국, 크레용밴드 등이 출연해 약 1시간동안 다양한 공연을 선보인다.
총 17회가 진행되는 이번 공연의 특징은 전통 국악과 퓨전 국악의 조화로 세대를 뛰어 넘어 젊은 세대도 우리 국악에 친숙하게 접해볼 수 있다는 점과, 매회 출연팀을 달리함으로써 새로운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는 점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봄을 맞아 가족단위로 참여할 수 있는 문화 공연에 대한 관심이 높은데, 이번 무료 공연이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