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증시] 4거래일 연속 상승 부담에 ‘숨고르기’…닛케이 0.1%↑

입력 2015-11-10 15:2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일본증시가 10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던 증시는 경제지표 부진 여파로 ‘숨 고르기’ 양상을 보였다.

이날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 상승한 1만9671.26으로 마감했다. 반면 토픽스지수는 0.09% 하락한 1589.48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은행주가 약진을 보였으나 전반적인 시장 분위기를 반전시키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전날 글로벌 경제성장률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OECD는 보고서를 통해 올해 세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을 종전의 3.1%에서 2.9%로 하향조정했다. 2016년 GDP 성장률에 대해서는 3.8%에서 3.3%로 낮췄다. 수출수요 부진에 글로벌 교역량이 감소하고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 금리인상으로 신흥국 경제가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날 발표된 일본 경제 지표도 예상보다 부진했다. 일본 재무성은 9월 경상수지가 1조4684억 엔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월의 1조6531억 엔은 물론 전문가 예상치(2조1540억엔)를 크게 밑돈 것이다.

다만, 이날 은행주와 제약주 상승세가 증시 하락폭을 제한했다. 히로시마은행은 7.8% 올랐다. 올해 순이익 전망을 25% 끌어올린다고 밝힌 영향이다. 일본 죠요은행도 5.4% 올랐다. SMBC니코증권이 실적 호조 등을 근거로 투자의견을 ‘아웃퍼폼(시장수익률 상회)’으로 제시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171,000
    • -1.45%
    • 이더리움
    • 4,607,000
    • -0.92%
    • 비트코인 캐시
    • 688,500
    • -5.88%
    • 리플
    • 1,908
    • -10.76%
    • 솔라나
    • 342,000
    • -3.63%
    • 에이다
    • 1,378
    • -7.95%
    • 이오스
    • 1,144
    • +6.72%
    • 트론
    • 287
    • -3.37%
    • 스텔라루멘
    • 731
    • +19.0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300
    • -6.47%
    • 체인링크
    • 23,060
    • -1.79%
    • 샌드박스
    • 839
    • +52.2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