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퀘스트가 삼성전자 휴대폰 부품 납품업체인 드림텍에 액면가의 20배수로 90억원을 출자, 지분 45%를 인수했다.
유니퀘스트는 10일 이사회에서 사업다각화를 위해 13일 드림텍 지분 45%(9만주)를 90억원에 인수하기로 결의했다.
드림텍 최대주주인 조경자 대표이사(5만4000주) 및 주요 주주들의 주식을 액면가의 20배인 주당 10만원에 인수하는 것이다.
드림텍은 1998년 9월 설립된 업체로 휴대폰 키패드를 비롯, 충전기, 블루투스 등을 생산해 대부분 삼성전자에 납품하고 있다.
지난해 말 현재 총자산은 204억원, 자본금은 10억원(발행주식 20만주, 액면가 5000원) 수준이다. 지난해 매출 521억원으로 2005년에 비해 32.17% 증가세를 나타냈고, 영업이익은 30억원으로 485.13%에 달하는 신장세를 보였다.
비메모리반도체 솔루션 마케팅업체인 유니퀘스트는 연구개발(R&D)센터인 ‘퀘스트랩스’의 개발능력에 휴대폰 키패드 및 블루투스 산업에 기술력을 갖고 있는 드림텍의 지분 인수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사업 영역을 다각화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