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골퍼, LPGA 투어 한 시즌 15승 도전…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 13일 개막

입력 2015-11-10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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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프로골퍼들이 LPGA 투어 한 시즌 15승째에 도전한다. 사진은 세계랭킹 2위 박인비. (뉴시스)
▲한국 여자 프로골퍼들이 LPGA 투어 한 시즌 15승째에 도전한다. 사진은 세계랭킹 2위 박인비. (뉴시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한국 여자 프로골퍼들이 한 시즌 15승째에 도전한다.

13일(이하 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멕시코 멕시코시티의 멕시코 골프장(파72ㆍ6804야드)에서는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00만 달러ㆍ약 11억5000만원)이 열린다.

시즌 최종전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을 앞두고 열리는 이 대회에는 박인비(27ㆍKB금융그룹), 유소연(25ㆍ하나금융그룹), 김세영(22ㆍ미래에셋), 최나연(28ㆍSK텔레콤), 최운정(25ㆍ볼빅), 백규정(20ㆍCJ오쇼핑) 등 한국 톱랭커와 지난해 우승자 크리스티나 김, 렉시 톰슨, 브리타니 린시컴, 크리스티 커, 리젯 살라스(이상 미국),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 아자하라 뮤노즈(스페인), 포나농 파트룸(태국) 등 세계적인 선수들이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8일 끝난 토토 재팬 클래식에서 안선주(28)의 우승으로 한 시즌 14승째를 달성한 한국 여자선수들은 이번 대회에서 15승째를 노린다. 특히 박인비와 유소연은 최근 3년간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에서 눈부신 성적을 남겼다. 박인비는 2012년 준우승, 2013년 4위, 2014년 3위를 차지했고, 유소연은 2012년 6위, 2013년 3위, 지난해 4위에 올랐다.

라이벌 김효주를 제치고 신인왕을 확정지은 김세영은 여세를 몰아 시즌 4승에 도전한다. 김세영은 앞서 열린 아시안 스윙 마지막 대회 토토 재팬 클래식에 불참하고 이번 대회를 준비했다.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18ㆍ뉴질랜드)는 이 대회에 불참을 통보했다.

한편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은 LPGA 투어 메이저 대회 2승 포함 통산 27승을 달성한 멕시코의 ‘골프 여제’ 로레나 오초아의 이름을 걸고 열리는 대회로 전 라운드 JTBC골프에서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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