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제어 장비 전문기업인 예스티가 코스닥 이전상장을 위한 승인을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예스티는 지난 2014년 12월29일 코넥스 시장에 상장한 바 있다.
2000년 3월에 반도체 제조용 장비 전문기업으로 설립된 예스티는 열제어 장비 전문기업이다. 예스티는 설립 이후 지난 16년간 웨이퍼(Wafer) 공정용 열처리 장비와 완성된 디바이스의 테스트를 위한 테스트 챔버(Test Chamber)와 같은 반도체 생산에 필요한 정밀 온도제어 장비기업으로 시작했다. 최근에는 디스플레이 장비 및 환경안전ㆍ부품소재 분야로 그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반도체 장비는 전체 매출액의 44.4%를 차지하고 있고, 디스플레이 장비와 환경안전ㆍ부품소재는 각각 25.9%와 25.8%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2015년 반기 현재 약 430억원의 매출을 달성해 전년 대비 매출실적이 149% 증가했으며, 이번 코스닥 이전 상장 승인이 확인됨에 따라 조만간 금융감독원과 한국거래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