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대학수학능력 시험일인 12일을 전후해 유통 업계가 맞춤형 프로모션을 쏟아내고 있다. 수험생 고객을 사로잡기 위한 할인 행사가 눈길을 끈다.
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은 풍성한 할인 혜택을 마련했다. 롯데의 경우 지난 10일부터 19일까지 수험표를 지참한 고객에 한해 게스, 버커루 외 40여개의 영패션 브랜드를 10~20% 할인 판매한다. 나이키, 카파 등 스포츠·남성캐주얼 브랜드에서도 10~20% 가격를 인하한다.
또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신세계 강남점 9층 이벤트홀에서는 매긴, 에고이스트, 플라스틱아일랜드 등 ‘영캐주얼 아우터 박람회’가 펼쳐진다. 역대 최대 물량인 100억원 규모로, 올해 상품 또한 40%가량 할인하는 것은 물론, 지난해 상품은 40~80%, 재작년 상품의 경우 할인율이 90%에 달한다.
현대백화점은 11일부터 19일까지 영패션 전문관인 유플렉스에서 2015년 수험표를 지참한 수험생을 대상으로 세일 행사를 연다. 브랜드별 할인율은 톰보이 10%, 지오다노 10%, 마인드브릿지 니트·가디건 10종 30% 등이다.
식음료 프랜차이즈도 나섰다. 배스킨라빈스는 지난 7일부터 수능 모찌 세트 또는 아이스크림 케이크 구매 시 ‘라인프렌즈 텀블러’를 1000원에 제품 소진 시까지 판매한다.
MPK그룹이 운영하는 마노핀은 ‘잘풀어’, ‘GOOD LUCK’, ‘잘찍어’ 등의 메시지를 담은 케이크를 선보인다. 3종 케이크 구매 시 커피를 50% 가격 인하하는 이벤트를 12일까지 진행한다.
도미노피자는 수능 당일인 12일부터 19일까지 베스트 메뉴인 씨푸드 퐁듀, 리얼바비큐, 도이치 휠레 등 3종의 피자를 4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이외에도 리츠칼튼 서울은 오는 12일에서 15일까지 수험표를 갖고 옥산 뷔페와 더 가든 런치 뷔페를 방문한 수험생 본인에 한해 25% 할인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