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체가 스마트공장의 스마트화 수준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체계가 마련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스마트공장 진단·평가 모델을 개발하고 11일 기업 및 이해관계자들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스마트공장은 정보통신(IT)을 기반으로 완전 자동화된 제조공장을 말한다. 스마트공장 진단모델은 전략, 프로세스, 설비ㆍ시스템, 성과 측정까지 포괄하는 종합평가 체계다. 4개 분야, 10개 영역, 95개 세부평가 항목을 1000점 만점으로 진단하고 영역별로 5단계의 수준별 인증을 하게 된다.
정부는 이해관계자들의 충분한 의견 수렴과 시범 진단 및 인증을 거쳐 타당성이 인정되면 이 모델의 KS 표준화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 기업의 요구에 따라 맞춤형 진단컨설팅 서비스도 제공한다.
산업부 관계자는 “스마트공장 평가모델이 개발됨에 따라 현재 운영 중인 대기업의 협력사 평가제도 등과 연계돼 민간 차원의 스마트공장 확산 움직임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