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마술사’ 유승호 “고아라는 밝은 여배우…예전부터 본 누나 같았다”

입력 2015-11-11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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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마술사' 유승호(위)-고아라(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조선마술사' 유승호(위)-고아라(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배우 유승호와 고아라가 서로간의 호흡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유승호와 고아라는 11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진행된 영화 ‘조선마술사’(제작 위더스필름,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감독 김대승)의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이날 유승호는 고아라와 호흡을 묻자 “고아라는 밝아서 좋았다. 처음 보는 여배우였기 때문에 ‘신경 쓰고 잘해야 겠다’ 생각했는데 그냥 예전부터 봐왔던 누나 같았다. 오히려 저도 말을 많이 하려고 했다. 그래서 작품도 더 편하게 찍을 수 있었다. 고아라의 에너지가 현장에 존재감 있게 항상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고아라는 “유승호와 저는 어렸을 때부터 연기한 공통점이 있다. 배려 가득한 현장 모습이 듬직했다. 덕분에 어려운 신도 유연하고 편안하게 할 수 있었다”고 화답했다.

영화 ‘​조선마술사’는 위험한 사랑에 빠져 모든 것을 건 무대에 오르는 조선 최고 마술사의 삶을 그린다. 전역 후 ‘조선마술사’를 첫 작품으로 선택한 유승호는 마술사 환희 역을 맡아 아름다운 외모에 치명적 매력을 갖춘 캐릭터를 선보인다.

이번 작품을 통해 파격적인 비주얼 변신을 선보인 곽도원은 과거의 원한으로 환희를 노리는 청나라 마술사 귀몰 역을 맡아 긴장감을 자아낸다. 여기에 환희와 만남으로 운명을 거스르려는 공주 청명 역의 고아라, 환희와 어릴 적 의누이이자 침술과 언변, 미모까지 겸비한 눈먼 기생 보음 역의 조윤희, 청나라로 공주를 모시고 가는 사행단의 호위무사 안동휘 역의 이경영 등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12월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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