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음파로 빨래 끝! 초소형 미니 세탁기 '돌피'

입력 2015-11-11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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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기가 없으면 손빨래를 해야 한다. 그러나 이것만 있으면 손빨래 없이도 옷을 깨끗하게 빨 수 있다. 이것은 바로 독일의 'Lena Solis'씨가 개발한 '돌피(Dolfi)'다.

사진에서 볼 수 있듯 돌피는 보조배터리처럼 크기가 작아 자칫 비누로 오해할 수 있지만 이것은 엄연한 세탁기다. 이 작은 세탁기로 어떻게 빨래가 되는 것일까? 손빨래에 사용하는 것일까? 돌피의 사용법은 아래 동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먼저 세면대에 빨랫감을 넣고 물을 받는다. 그리고 세제를 첨가한 뒤 돌피를 세면대에 넣는다. 다음으로 돌피의 스위치를 켜고 30~40분 정도 기다리면 세탁이 완료된다. 사용자는 빨랫감을 헹군 뒤 건조대에 널어두기만 하면 된다.

'과연 이렇게만 해도 깨끗하 세탁이 될까?'하는 의구심이 들 수 있지만 세탁된 옷을 보면 손빨래만큼 깨끗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돌피의 세탁 비밀은 무엇일까?

돌피의 스위치를 켜면 초음파가 발생되는데, 이 초음파가 진동을 일으켜 빨랫감에 있는 얼룩과 때를 분리시킨다.

세탁에 초음파를 이용하는 것이 생소할 순 있지만 이미 의료분야나 다른 산업에서는 안경 렌즈나 보석, 시계 등 각종 제품을 세척하는데 이미 초음파가 사용되고 있다. 돌피는 이런 초음파 세척 방법을 일반 세탁에 적용한 것이다.

이처럼 획기적인 세척방법과 뛰어난 휴대성을 자랑하는 돌피는 성능 또한 매우 우수하다. 돌피로 한 번에 세탁할 수 있는 빨랫감은 1~2kg으로 옷 한두 벌 정도이지만 세척 시 초음파를 사용하므로 옷감에 전혀 손상을 주지 않는다.

따라서 속옷과 레이스, 수영복 등 다양한 종류의 옷감의 세탁이 가능하고 일반 세탁기에 80배나 적은 전기를 사용하므로 전기세도 혁신적으로 절약할 수 있으며, 소음 또한 발생하지 않는다.

현재 돌피는 크라우드펀딩 사이트인 인디고고에서 모금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2015년 12월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돌피의 예상 소비자가격은 129달러(약 15만원)다.

글 : 이민희 기자

사진출처 : http://dolfi.co

웹사이트 : http://dolfi.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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