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요지수가 소폭 상승마감했다.
알코아가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하며 어닝시즌의 문을 열었으나 전반적인 1분기 실적 부진 우려로 관망세가 지배적이었다.
10일(현지시간) 다우존스산업지수는 등락을 거듭하다 4.71포인트(0.04%) 오른 1만2573.85로 8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지속했다. 나스닥지수는 8.43포인트(0.34%) 오른 2477.61을 기록했다.
S&P500지수도 1448.38로 3.77포인트(0.26%) 올랐다.
알코아는 이날 장마감후 1분기 순이익이 총 6억6200만달러(주당 0.75달러)로 전년동기보다 8.9% 늘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S&P500대 기업이 14분기 연속 이어왔던 두자릿수 이익증가가 이번에 한자릿수로 낮아질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500대 기업의 1분기 평균이익은 3.6% 증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전일 바이아웃 펀드의 인수 대상으로 거론됐던 다우케미칼은 제안에 관심이 없다고 밝힘에 따라 2.4%하락했다.
전일 3개월래 최대 낙폭을 보였던 국제유가는 소폭 반등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중질원유(WTI) 5월 인도분은 전일보다 0.38달러 오른 61.89달러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