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검단신도시 예정지 인근 서구 금곡동 마전동 일원 20만평이 택지지구로 개발된다.
건설교통부는 11일 이 일대를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하기 위해 주민공람 및 관계기관 협의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인천도시개발공사가 시행을 맡은 금곡택지지구에는 총 5547가구가 지어져 1만5천여명을 수용게 된다. 임대주택은 모두 2100가구가 들어선다.
금곡지구는 인천시에서 서북쪽으로 15km지점에 있으며 검단신도시에서 가깝다. 지방도 305호선이 연결되고 금곡-김포간 도시계획도로가 계획돼 있다.
금곡지구는 중앙에 입지한 임야 녹지를 보존, 환경친화적인 토지이용계획과 한남정맥의 훼손지를 복원하는데 개발이 집중된다. 자연환경과 어울리는 녹지축을 계획하고 검단신도시와 연계된 토지이용계획를 구상하는 등 체계적인 주거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개발한다는 게 인천도시개발공사 측의 설명이다
인천도개공은 9월 중 지구지정을 거쳐 2009년에 주택분양에 들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