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종범ㆍ현오석ㆍ임종룡ㆍ현오석...최경환 부총리 후임'안갯속'

입력 2015-11-11 19:1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0일 오후 광화문 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1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기획재정부 )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0일 오후 광화문 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1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기획재정부 )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내년 4월 총선 출마를 위해 연말 이후 퇴임이 명확해지면서 현 정부의 제3기 경제팀 수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1일 정치권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이르면 12일 내년 총선에 나설 장관 2~3명을 교체하는 부분 개각을 단행할 예정이다.

그러나 국회가 정부 예산안을 처리해야 하는 법정시한이 12월2일이어서 최 부총리는 최소한 한 달가량은 더 경제수장 자리를 지킬 것으로 보인다.

한 달 뒤 최 부총리를 대신할 유력 후보로는 박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하고 있는 안종범(56) 청와대 경제수석과 현정택(66) 정책조정수석이 거론되고 있다.

대구 출신인 안 수석은 경제학자 출신의 정책통으로,박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꿰고 있는 데다가 지난해부터 최 부총리와 호흡을 맞추면서 경제정책을 조율해 온 만큼 경제정책의 연속성을 고려하면 가장 적임자라는 평가가 나온다.

경제이론과 실무에 밝은 경제통으로 알려진 현 수석은 옛 경제기획원과 재정경제원에서 공직생활을 한 뒤 국책 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을 지냈다.

정통 경제관료 출신에게 경제수장 자리를 맡길 수 있다는 점에선 임종룡(56) 금융위원장이 유력 후보군에 들어 있다.

기재부 출신인 임 위원장은 농협금융지주 회장으로 잠깐 민간영역을 경험한 뒤 올 3월 금융위 수장으로 발탁돼 금융개혁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역시 경제 관료 출신인 추경호(55) 국무조정실장도 후보군으로 꼽는다. 추 실장은 기재부 1차관으로 현오석 전 부총리를 도와 박근혜정부 '1기 경제팀'을 이끌었다.

이 정부 들어 KDI 출신이 중용된 점 때문에 김준경(59) 현 KDI 원장도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김 원장은 부친인 김정렴씨가 9년 넘게 박정희 전 대통령을 비서실장으로 보좌하는 등 박 대통령과 개인적인 인연이 있다.

조만간 새 수장을 맞아야 하는 기재부 내부에서는 현 정부가 중점을 두고 있는 공공, 교육, 금융, 노동 등 4대 부문 개혁을 계속 해서 강하게 추진할 인물이 부총리를 맡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또 국회와 협의해야 할 일이 많은 만큼 정치적 배경을 갖추면 금상첨화라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붕괴 사고' 광명 신안산선 공사현장 밤샘수색…1명 구조·1명 실종
  • 게임에서 만나는 또 다른 일상…‘심즈’의 왕좌 노리는 크래프톤 ‘인조이’ [딥인더게임]
  • 침팬지 탈을 쓰고나온 로비 윌리엄스…'위대한 쇼맨'의 서사 [시네마천국]
  • "이번 주 지나면 내년에 봐야"…올해 마지막 벚꽃 보려면 어디로? [주말N축제]
  • 뉴욕증시, 역사적 급등락 주간 강세로 마무리…나스닥 2.06%↑
  • 서울 지하철로 떠나는 벚꽃 여행
  • 육사, ‘필기’ 없는 전형 신설…생기부로 평가한다
  •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공개…넷플릭스, 신작 출격

댓글

0 / 300
  • 이투데이 정치대학 유튜브 채널
  • 이투데이TV 유튜브 채널
  • 이투데이 컬피 유튜브 채널
  • 오늘의 상승종목

  • 04.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1,504,000
    • +1.05%
    • 이더리움
    • 2,321,000
    • +1.58%
    • 비트코인 캐시
    • 459,200
    • +3.59%
    • 리플
    • 3,001
    • +2.04%
    • 솔라나
    • 181,500
    • +4.79%
    • 에이다
    • 927
    • +1.53%
    • 이오스
    • 879
    • -4.56%
    • 트론
    • 364
    • +4.6%
    • 스텔라루멘
    • 346
    • +0.87%
    • 비트코인에스브이
    • 41,440
    • +0.17%
    • 체인링크
    • 18,560
    • +1.53%
    • 샌드박스
    • 380
    • +0.2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