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BI는 기존 소문자의 싸이월드 로고타입을 한층 커진 대문자로 교체했으며, 기존 싸이월드를 대표하던 오렌지색깔도 보다 강렬하게 변경했다. 또한 세상과의 열린 소통을 의미하는 오렌지써클이 새롭게 등장했다.
이번 BI 변경으로 지난해 ‘광장’, ‘동영상’서비스를 시작으로 ‘홈2’, ‘마이베이스’, ‘메일’, ‘검색’까지 한층 확장된 1인미디어 플랫폼으로의 싸이월드 모습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동시에 ‘사람중심’의 소통과 참여를 핵심으로 하는 싸이월드 서비스철학을 지속적으로 계승,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다짐을 표현하고자 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특히 오렌지써클은 향후 이용자들이 자유롭게 자신의 얼굴이나 원하는 이미지 등을 자유롭게 삽입할 수 있게 함으로써 웹2.0, UGC 등 새롭게 변화하는 이용자 중심의 인터넷환경과 서비스 정신을 BI에 반영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그동안 브랜드 정체성 보호차원에서 성역으로까지 간주돼 오던 기업의 BI 조차 2.0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 변화에 맞춰 이용자들이 자유롭게 자신만의 아이덴디티와 정체성을 표현할 수 있는 공간으로 개방한 것이다.
SK커뮤니케이션즈 유현오 대표는 “지금까지 싸이월드를 이끌어 온 원동력은 2000만 회원들의 건전하고 자발적인 참여와 공유의 문화였다”며 “이번 신규 BI은 이러한 싸이월드의 문화를 확대, 발전시키고 한층 개방된 이용환경 속에서 보다 다양한 정보와 의견이 자유롭게 소통될 수 있는 선도적 1인미디어플랫폼으로의 비전을 나타내고자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