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12일 아스트에 대해 “대규모 신규 수주를 통해 기술력을 입증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만6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사는 지난 11일 Triumph사와 4069억원 규모의 항공기 동체 부품 생산 계약 신규 수주했다”며 “현재 수주잔고는 1조5000억원 수준이며 2016년 상반기까지 6000억원 규모의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정 연구원은 “앞서 10일에는 중국의 항공기 제작 기업인 SACC사로부터 163억원규모 동체 스킨 계약을 체결했다”며 “중국이 자국 항공산업육성 기조에도 불구하고 아스트와 수주 계약을 함으로써 항공기 부품 생산산업의 진입장벽과 독점적 위치를 충분히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스트는 브라질 완제기 제작사인 엠브라에르(Embraer)의 소형항공기 E-Jet E2기종의 동체 부품 및 구조물 생산 계약도 체결했다”며 “이번 수주는 Life Cycle 계약 방식으로 해당 기종 생산 종료 시점까지 부품을 독점 생산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