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파트너사와 소외계층 아동을 위한 고객 참여형 기부 행사

입력 2015-11-12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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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들이 ‘위세이브더칠드런’ 캠페인 행사상품을 선보인다.(사진제공=롯데백화점)
▲직원들이 ‘위세이브더칠드런’ 캠페인 행사상품을 선보인다.(사진제공=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은 13일부터 12월 13일까지 한 달간 백화점 전점에서 ‘위 세이브 더 칠드런(We Save the children)’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롯데백화점이 국제 구호개발 NGO 단체인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기획했으며 100여 개의 파트너사와 함께 한다.

롯데백화점은 총 1억원의 기부금을 조성해 200명의 소외계층 아동을 지원하고자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 행사를 통해 모인 기금은 ‘세이브더칠드런’이 선정한 소외계층 아동의 의료비, 기초 생활비, 난방비 등의 지원금으로 사용된다.

이번 캠페인은 롯데백화점이 고객, 파트너사와 함께 기부하는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우선, 고객이 기부한 금액만큼 백화점과 파트너사가 각각 동일한 금액을 기부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기부를 원하는 고객은 롯데백화점 전 점포 내에 위치한 계산대에서 현금, 신용카드, 멤버십 포인트로 1000원 이상 기부할 수 있다. 롯데백화점은 점내 배너 등 고지물을 설치해 기부 행사를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또한, ‘ANDZ’, ‘까르뜨블랑슈’, ‘잭니클라우스’, ‘휠라’ 등 70여 개 브랜드와 연계해 판매 금액의 2%를 기부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고객이 미리 선정된 행사 상품을 구매하면, 롯데백화점이 판매 금액의 1%를, 파트너사도 판매 금액의 1%를 모아 총 2%에 해당하는 금액을 기부하게 된다. 행사 상품은 ‘우리는 아동을 살립니다’라는 의미를 담은 캐릭터 뱃지를 부착해 본 매장에 진열할 예정이다.

‘매칭 그랜트(matching grant)’란 사회공헌활동 형태의 하나로, 개인이나 단체가 비영리단체, 기관에 정기적으로 내는 기부금만큼 기업에서도 동일한 금액을 1:1로 매칭(matching)시켜 내는 것을 의미한다.

롯데백화점 남성스포츠부문장 이호설 상무는 “백화점이 고객, 파트너사와 함께 나눔 활동을 진행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로 이번 행사에 대한 고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진정한 의미의 상생 기부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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