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 위라하디락사 사장(CFO, Ron h. Wirahadiraksa), 김우식 부사장(IT사업부장), 여상덕 부사장(TV사업부장), 하현회 부사장(중소형사업부장) 등을 비롯, 800여명의 임직원이 모인 가운데 개최된 이번 분기 모임에서는 1분기 실적을 공유하고, ‘극한도전’을 통해 조기 턴어라운드 달성하자며 임직원을 독려했으며, 권영수 사장이 직접 각종 현안에 대한 임직원들의 궁금증을 풀어주는 식으로 진행됐다.
별도의 원고 없이 간담회 형식으로 진행된 이날 분기 모임에서 권영수 사장은 “좋은 회사란 천재지변이 일어나지 않는 한 어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는 강한 체질을 갖춘 기업”이라며 “조기에 턴어라운드를 이루고 체질이 강한 좋은 회사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극한의 상황을 설정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우리의 모든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야 한다”고 ‘극한도전’을 강조했다.
권 사장은 이어 “극한도전은 남과의 경쟁이 아니라, 자기 자신과의 싸움”이라며, “극한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기존 업무 방식에 대한 관행과 통념을 배제한 제로 베이스의 관점에서 극한의 지혜를 끌어내는 과정을 거쳐, 철저하고 치밀한 분석과 냉철한 프로정신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업무를 추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권 사장은 “강한 조직을 위한 밑바탕은 고유의 조직문화이며, 연초부터 강조해 온 배려의 조직문화를 한 축으로 하고 그 바탕 위에 극한도전을 실천해 가자"고 강조했다.
이날, 분기모임에서 한 직원의 투자 관련 질문에 대해 권영수사장은 “1분기 중 5.5세대에 대한 투자를 결정하려 했으나, 시장 상황과 현재 우리의 생산 능력 등에 대해 좀더 신중하게 검토한 후 결정하겠다”며 “비즈니스 환경이 예전과 달라져서 빠른 투자가 항상 좋은 것만은 아니며 적절한 타이밍이 중요한 만큼, 최적의 투자시기를 찾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장기 계획 관련 질문에 권 사장은 “원가 혁신은 더욱 강하게 지속할 계획이며, 2분기부터는 2010년에 진정한 1등을 달성하기 위한 중장기 전략 수립과 새로운 비전을 설정하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분기 모임 행사 전 가진 티타임에서 CEO는 임직원들과 직접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으며, 이번과 같은 임직원 대상의 분기 모임을 정례화 하기로 하는 등 현장경영에 대한 열의를 나타냈다.
한편, 권영수 사장은 지난 12월 CEO에 내정되고, 2월 주주총회를 통해 CEO에 취임, 그간 국내외 사업장을 방문해 현장을 직접 몸으로 부딪히며 사업 현황을 파악했으며, 협력회사 CEO들과 만나 긴밀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 것은 물론 해외투자설명회(NDR)에도 직접 나서기로 하는 등 회사 안팎에서 활발할 활동을 펼쳐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