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重, 한국전력기술과 원전해체기술 MOU 체결

입력 2015-11-12 09:58 수정 2015-11-12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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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해체 분야 기술자립 공동 연구개발 체계 구축

▲조직래 한국전력기술 원자력본부장과 김하방 두산중공업 원자력BG장(오른쪽)이 11일 서울 서초구 두산중공업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두산重 · 한국전력기술, 원전해체사업 진출 위한 상호협력협약 체결식'을 마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 = 두산중공업)
▲조직래 한국전력기술 원자력본부장과 김하방 두산중공업 원자력BG장(오른쪽)이 11일 서울 서초구 두산중공업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두산重 · 한국전력기술, 원전해체사업 진출 위한 상호협력협약 체결식'을 마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 = 두산중공업)

두산중공업은 한국전력기술과 원전해체 분야 기술 개발, 국내외 원전해체사업 진출 등에서의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조직래 한국전력기술 원자력본부장과 김하방 두산중공업 원자력BG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협약식에서 양 사는 원전해체 분야 기술자립을 위한 공동 연구개발 체계를 구축하고 협력을 공고히 하기로 약속했다.

한국전력기술은 2000년 경부터 원전해체 기술개발 조직을 운영하면서 국내 해체 엔지니어링 분야를 이끌고 있으며 지난 7월엔 원전해체 경험을 보유한 독일의 에너지 전문기업 E.ON 테크놀로지社와 기술전수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두산중공업은 원전 주기기 제조를 전문으로 하는 기업으로서 2017년 영구 정지 후 해체를 앞두고 있는 고리 원전 1호기에 최적화된 해체 기술 개발에 매진 중임. 이를 위해 지난 9월 원전해체 전문기업인 독일 짐펠캄프와 협력협약을 맺었다.

김하방 BG장은 "원전기술의 축인 ‘설계’와 ‘주기기 제조’ 부문을 대표하는 전문기업 간 협력이라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양사의 협력과 시너지로 향후 고리 원전 1호기를 비롯한 국내 원전해체 사업은 물론, 해외시장 진출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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