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큐브의 주가가 대규모 유상증자 결정 이후 오름세로 돌아섰다.
디지털큐브는 11일 오전 10시33분 현재 전날보다 55원(6.01%) 오른 970원을 기록중이다.
디지털큐브는 지난 10일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보통주 1296만9684주, 총 107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기준주가에 6.89%의 할인율을 적용한 신주발행가액은 825원이며 납입일은 이달 20일, 상장예정일은 5월 3일이다.
회사측은 “월간 제품 판매량이 전년대비 2배이상 증가해 원자재 구매자금 확보를 위해 유상증자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박동명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대규모 유상증자로 디지털큐브의 재무구조 개선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된 것 같다”며 “하지만 5월달 상장물량의 매도 출회 가능성과 기업가치에 대한 재고로 주가조정에 대해 조심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