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해외 의료봉사단 미소원정대 베트남 자원봉사

입력 2015-11-12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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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호찌민시 인근 동나이성 년짝현 롱토 지역에 파견된 ‘미소원정대’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효성)
▲베트남 호찌민시 인근 동나이성 년짝현 롱토 지역에 파견된 ‘미소원정대’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효성)
효성은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과 함께 14일까지 베트남 호찌민시 인근 동나이성 년짝현 롱토 지역에 해외 의료봉사단 ‘미소원정대’를 파견한다고 12일 밝혔다.

미소원정대는 ‘아픔과 고통으로 찡그린 얼굴에 미소를 돌려주자’는 의미로, 효성은 진출해 있는 해외사업장의 지역사회 발전을 돕고자 2011년부터 매년 미소원정대를 파견해 왔다. 의료봉사가 진행 중인 동나이 지역은 효성의 주력사업인 스판덱스와 타이어코드 생산 공장이 있는 곳이다.

올해는 이대목동병원의 정형외과·산부인과·소아청소년과, 가천대 길병원 치과센터, 자생한방병원 의료진 23명과 효성 베트남법인 임직원 자원봉사자 50명 등이 현지 주민들의 미소를 돌려주고자 팔을 걷고 나섰다. 의료봉사진은 양·한방 통합 진료를 통해 베트남 주민들의 건강을 살피고, 효성 베트남법인 임직원들은 통역과 진료실 환경정리 등 원활한 의료 봉사를 위한 지원을 하고 있다.

효성 미소원정대는 진료뿐만 아니라 현지에 있는 푸옥티엔 초등학교를 방문해 초등학생 300여명의 기초건강검진도 진행했다. 미소원정대는 푸옥티엔 초등학교에 2013년부터 방문하고 있으며, 전년도에 검사를 받은 학생들에게는 건강검진을 통해 건강 상태를 살피고 있다.

첫해 700여명을 진료했던 미소원정대는 더 많은 이웃이 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진료 대상을 점차 늘리고 있으며, 활동을 시작한 2011년부터 올해까지 약 6700여명의 베트남 주민을 진료했다. 2013년부터는 한의학을 보강한 진료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올해는 진료를 위해 효성 베트남 공장 내 교육장의 내부구조를 변경하는 등 질 높은 의료 봉사를 할 수 있도록 매년 미소원정대 활동을 개선 중이다.

조현준 전략본부장(사장)은 “효성은 글로벌 시민의 역할을 다하려고 국내 사회공헌활동에 머물지 않고 해외사업장에서의 지역 나눔에도 힘쓰고 있다”며 “기업 본연의 업뿐만 아니라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글로벌기업으로서 더 많은 베트남 주민들에게 미소를 돌려 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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