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장비 전문기업 미래컴퍼니는 올 3분기 매출액 175억원, 영업이익 10억원, 당기순이익 16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제품 다변화를 통해 매출액은 전기대비 29% 증가했고, 지속적인 원가구조개선 노력 효과가 반영됨에 따라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43%, 176% 증가하면서 3분기 연속흑자를 시현했다.
특히 3분기까지 27억원의 누적순이익을 기록하면서 2013년부터 2년 동안 이어진 적자에서 벗어나 올해 턴어라운드를 실현할 것이 기대된다.
미래컴퍼니가 3분기까지 실적호조를 이어간 이유는 한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디스플레이 설비투자가 활발히 이뤄졌기 때문이다. 기존 주력제품인 엣지 그린더(Edge Grinder)의 수주 증가뿐만 아니라, 레이저장비 분야에서도 수주가 늘면서 관련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점도 실적 상승에 힘을 보탰다.
미래컴퍼니 관계자는 “올 4분기에도 긍정적인 실적흐름을 이어가면서 연간실적이 수익성 등 에서 지난해 보다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