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이 우수한 성능과 품질의 제품을 생산하고도 홍보가 부족해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을 위해 무료로 홍보지원을 한다고 11일 밝혔다.
중기청은 "올해부터는 홍보지원의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 기업수요자입장에서 지원매체와 지원방식을 전면 개편, 사업의 성과를 높일 수 있도록 추진할 것"이라며 "TVㆍ신문 등 고정 언론매체 외에 기업이 원하는 홍보매체를 활용할 수 있도록 매체선정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지원방식도 현행 연중수시 선착순 지원방식에서 계절별ㆍ테마별 기획홍보 방식을 추가해 연중 계획적이고 효과적인 홍보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개편했다.
이외에도 일회성 지원방식을 지양하고 기업 스스로 사후관리노력과 연계해 홍보성과가 크게 나타나는 경우 반복지원으로 홍보의 효과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중기청에 따르면 지난 해 홍보지원을 받은 중소기업들의 경우 평균 67%가 홍보 후 매출이 증가했으며 홈쇼핑 론칭, 해외수출, 생산 및 주문 급증 등 홍보전과 대비해 매우 성과가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기청 관계자는 "기업의 성공은 판로에 있고 판로확대를 위해서는 소비자에게 제품인지도를 높이는 홍보수단 확보가 가장 중요하다"며 "기업입장에서 홍보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제도를 개편한 만큼 기업스스로의 홍보노력과 정부지원을 적극 활용한다면 기업성장의 시너지효과를 크게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수중소기업제품 홍보지원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중소기업은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고, 관련전문가로 구성된 홍보실무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전액 무료로 홍보매체를 지원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