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커뮤니케이션즈는 올 3분기에도 영업손실을 기록해 16분기 연속 적자를 이어갔다.
SK컴즈는 올해 3분기 영업손실이 22억6200만원으로 전년동기(-43억2700억원)보다 47.4% 개선됐다고 12일 발표했다. 그러나 지난해 2011년 4분기부터 16분기째 마이너스 상태다.
SK컴즈 측은 “전통적인 광고 비수기 영향과 소송비용 등 비경상적 비용이 일시적으로 반영되면서 영업이익 적자가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98억3400만원으로 11.2% 감소했다. 당기순손실은 23억2500만원으로 집계됐다.
(출처: SK컴즈 )
SK컴즈는 앞으로 모바일 부문에서의 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SK컴즈 관계자는 “최근 SK텔레콤의 자회사로 편입되면서 그동안 부담으로 작용했던 경영환경 변화 이슈가 해소됨에 따라 향후 안정적인 기반을 바탕으로 네이트, 싸이메라 등 모바일 강화 전략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SK텔레콤이 추진하는 생활가치, 통합미디어, 사물인터넷(IoT) 등 3대 차세대 플랫폼 전략에 자체적인 서비스 운영 역량을 결합해 시너지를 창출하도록 힘쓰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