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대 폐렴 의심환자 결핵 1건 발생…13명 혈액검사 진행

입력 2015-11-12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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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학교 동물생명과학대학에서 발생한 원인 불명 폐렴이 7일째 추가 환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그러나 환자 중 1명에서 결핵 환자가 발생해 같은 실험실에서 근무한 13명에 대한 혈액검사가 진행 중이다.

12일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0시 기준으로 55명의 의심 환자 중 54명이 퇴원했으며, 1명은 결핵이 추가로 확인돼 치료를 받고 있다.

이 환자는 결핵과 폐렴에 동시에 걸렸으며, 집단 감염과는 무관한 사례라는 것이 보건당국 설명이다.

현재까지 같은 건물 실험실 근무자 전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흉부방사선 검사에서 활동성 결핵 환자는 추가로 확인되지 않고 있다.

13명에 대해 잠복결핵에 대한 혈액검사도 추가로 진행 중이다. 검사 결과는 다음 주 초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잠복결핵은 결핵균에 감염됐지만 결핵이 발병하지 않은 상태를 말한다.

질병관리본부는 민간자문위원단과 함께 역학ㆍ환경ㆍ병원체검사를 진행 중이다. 최종 검사 결과는 이달 말 나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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