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영어영역이 쉬운 수능 기조를 유지했지만 작년보다 약간 어렵게 출제 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12일 이투스청솔 교육평가연구소는 3교시 치러진 영어영역에 대해 지난해 수능이나 올해 9월 모의평가보다 약간 어려웠다고 평가했다.
신유형은 출제되지 않았으며 어법과 어휘 문제는 각각 1문항씩 출제됐다. 빈칸 추론 문제가 총 4문항 출제됐고, 연결사 문제는 출제되지 않았다. 간접 쓰기 문항에선 △이어질 글의 순서 배열 문제 2문항 △주어진 문장의 적절한 위치 찾기 문제 2문항 △글의 흐름과 무관한 문장 찾기 문제 1문항 △문단의 요약 및 적용 문제 1문항을 포함해 총 6문항이 출제됐다.
EBS 수능 교재 및 강의에선 73.3%가 연계돼 출제됐다.
이번 영어영역에선 33번, 34번이 고난도 문제로 분류됐다. 이 중 33번 문항은 빈칸에 들어갈 말을 추론하는 문제로 사고력을 바탕으로 글의 내용을 종합해야 풀 수 있는 문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