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치러진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5교시 제2외국어/한문 영역에서 실생활 의사소통 능력과 사고력 평가를 위해 다양한 상황으로 구성된 실용적인 문항들을 출제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수능 출제본부는 이날 외국어와 한문에서 일상생활에서 사용빈도가 높고 문화와 관련된 문항을 골고루 출제했다고 밝혔다.
제2외국어는 외국어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일상생활에서 사용 빈도가 높은 서술문·대화문을 활용한 문항이 출제됐다. 안내문·광고·포스터·문자메시지·이메일·입장권 등 사실자료와 함께 삽화·낱말퍼즐·약도 등 시각적 효과를 살린 자료가 다양하게 활용됐다.
출제본부는 발음·철자·어휘·문법·의사소통·문화 영역에서 언어 이해와 표현능력을 측정하는 문항을 고루 출제했다고 설명했다.
한문은 실용 한자와 성어, 속담과 격언, 명언, 산문, 한시 등을 활용한 문항과 문학·역사·철학과 한자 문화권의 문화와 관련된 문항이 출제됐다. 출제본부는 한문 영역(읽기·이해·문화)과 한문지식 영역(한자·어휘·문장)이 고르게 포함되도록 균형 있게 출제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