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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정쩡한 계절에 여행해 본 사람이면 다 알 것이다. 재킷이 얼마나 거추장스러운지 말이다. 벗기는 애매하고 입기엔 더운 겉옷을 챙기는 건, 때마다 여권을 찾는 것만큼 신경 쓰이니까. 이 고통스런 과정은 비행기에 탑승하고 나서야 비로소 끝난다. 여행용 트렁크를 끌고 숙소나 집을 나서면서부터 다양한 보도블럭과 대중교통을 타고 공항 보안 검색대를 지날 때까지의 험난한 여정이 생략됐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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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동반자인 투미에서 이런 마음을 꿰뚫고 있었던 건지 이미 70년대부터 여행을 간편하게 할 제품을 내놨다. 이번에 소개할 ‘팍스 패트롤 패커블 트래블 재킷’ 역시 마찬가지. 발수 기능을 갖춘 나일론 재질에 경량 다운을 보온재로 채워 넣어 간절기나 1년 내내 에어컨을 가동하는 항공기 안에서 입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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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그런 용도라면 이맘때쯤 어지간한 SPA 브랜드에서나 볼 수 있을법한 경량 다운 재킷을 아무거나 사면 그만이다. 투미가 선보인 이 신박한 재킷은 돌돌 말아 옷깃에 숨어 있는 파우치 속으로 수납이 가능하다. 그리고 곧장 여행용 목베개로 변신한다는 것! 이것이 저렴이 경량 다운 재킷과의 작지만 큰 차이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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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 보니 장거리 비행기 여행에선 경량 다운재킷이나 목베개나 없으면 아쉽고 있으면 귀찮은 존재였다. 이렇게 간단히 해결하다니…라고 생각하려던 찰나, 가격이 유니클로의 세 배인 195달러라는 사실에 충격. 색상은 실버그레이, 네이비, 만다린, 블랙 네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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