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노시호 남편 추성훈이 정우성을 때릴 뻔했다며 후일담을 전했다.
야노시호가 12일 KBS '해피투게더3'에 출연한 가운데, 과거 야노 시호의 남편 추성훈이 질투심에 눈이 멀어 정우성을 때릴 뻔했다며 속내를 밝힌 것.
추성훈은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 야노시호와 만남부터 결혼까지의 풀스토리를 가감없이 전달하면서 정우성의 이야기를 꺼냈다.
발단은 '라디오스타'의 MC 규현이었다. 규현은 "일본에서 형수님과 정우성 씨를 만났는데 형수님이 아주 멋있다고 해서 정우성 씨를 한대 칠 뻔 했다던데"라며 사건으로 비화할 조짐을 보인 에피소드를 슬쩍 거냈다.
다소 당황한 표정을 지었던 추성훈은 "만날 기회가 있어서 일본에서 정우성을 만나 노래방도 같이 갔다. 아내가 처음에 정말 멋있다고 해서 '배우니까 당연하지'라고 했는데, 5분이 지나도 10분이 지나도 계속 정우성 멋있다고 해서 질투가 났다"고 고백했다. 남자의 질투가 폭력을 부를 수도 있었던 순간이었다. 물론 추성훈의 농담이 섞인 발언이었지만, 정우성의 스타일과 연기에 대한 열정에 야노시호도 감동했다.
한편, 야노시호는 '해피투게더3'에서 추성훈과 사랑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찾아온 손님으로 추성훈의 부친 추계이 씨가 나와 며느리를 자랑하며 훈훈한 가족애를 과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