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쌀 재배면적이 줄었음에도 생산량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쌀 재배면적은 건물건축, 택지개발, 밭작물 재배 전환 등의 영향으로 전년 81만6506ha에 비해 2.0% 줄어든 79만9344ha를 기록했다.
하지만 총 생산량은 지난해 424만1000톤에서 432만7000톤으로 8만6000톤(2.0%) 증가했다. 이는 평년 396만5000톤(9.1%) 생산량을 크게 상화하는 수준이다.
10a당 쌀 생산량은 생육전반에 걸친 기상여건 양호와 병충해, 태풍 등의 피해가 거의 없고, 등숙기에 일조량 증가 등 후기 기상여건 호조로 전년대비 4.2% 증가한 542kg으로 나타났다.
도별 쌀 생산량은 전남(86만6000톤), 충남(82만8000톤), 전북(70만1000톤)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